산림 조성과 관리가 탄소 중립으로 가는 지름길
목재 제품, 탄소를 저장하는 탄소 통조림 역할
​​​​​​​2023 제2회 FSC코리아 비즈니스 포럼 개최

[조혜영 기자] FSC코리아(대표 권성옥)가 지난달 28일 신라호텔 영빈관(토파즈홀)에서 ‘2023 2FSC(FOREST STEWARD SHIP COUNCIL)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핵심적인 탄소 흡수원으로 산림을 잘 조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탄소 중립으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아울러 산림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 바로 목재의 이용을 들 수 있다.

해서 숲에서, 숲을 위한 시장의 책임 있는 구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FSC가 산림 인증제도로서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킴 카스텐슨 FSC International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킴 카스텐슨 FSC International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킴 카스탠슨(FSC International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산림 관리의 새로운 지평으로서 그 시작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생산 임산은 중요하며, 임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중요함과 목재 등의 사용에 FSC가 환경 사회 전체에 서비스를 추동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환영사를 통해 숲에서 숲을 위한 시장의 책임 있는 구매는 굉장히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주제라며 지속 가능한 숲에서 생산되는 목재와 다양한 임산물의 소비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지구촌이 직면하고 있는 복합 위기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 사회적 책임, 이러한 모든 것들이 기업의 경영에서 반드시 실천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시대적인 과제라고 언급했다.

임 차장은 이에 오늘 포럼이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의 관리와 이용에 주목하고 산림의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자원으로서의 균형과 발전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임 차장은 잘 가꾸어온 산림에서 목재를 수확하여 건축, 가구, 종이 등 각종 목재 제품을 활용하면 그 기간은 흡수된 탄소가 고정되는 효과가 있다이것이 바로 목재 제품이 탄소를 저장하는 탄소 통조림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그렇기에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활동을 장려하고 국민이 이렇게 생산된 목재와 목재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은 산림 인증 제도의 중요한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디지털 산림 생태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활성화

이어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가 기후위기시대, 국민의 숲 :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문 대표는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운동부터 나무심기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차세대와 지도자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해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면서 우리의 숲을 우리의 농촌과 함께 디지털화하고 스마트화의 가능 속에서 병충해도 막고 또 산불도 막고 여러 가지 피해를 막으면서 경제학의 효과를 높이고 가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다양하게 숲의 생태계를 국민의 마음속에 연결시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 디지털 산림 생태문화 콘텐츠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할 준비를 하고 있고 2025년 글로벌 스타트업 올림피아드가 열릴 때쯤에는 산림 생태 쪽에 스타트업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옥 FSC Korea 대표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FSC’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권성옥 FSC Korea 대표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FSC’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권성옥 FSC Korea 대표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FSC’에 대한 역할에 대해 말했다.

지구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숲은 육지 면적의 크기이며, 육상생물의 80%가 숲에서 살아가고 있다. FAO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16억 인구가 숲에서 살아가고 숲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직·간접적으로 숲에 의존하고 있으며, 맑은 물과 흙과 탄소를 저장하고 산소를 내뿜는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그래서 숲이 보호돼야 되는 데, 문제는 이러한 숲이 파괴되고 있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1900년부터 숲의 파괴가 굉장히 심각한 수준으로 가속화되어 현재 전 세계 숲의 3분의 1이 사라졌다만약에 이대로 그냥 간다면 300년 후엔 전 세계 숲이 없어질지도 모 른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심각성을 토로했다.

권 대표는 세계 숲 파괴가 심각하던 1994년에 지구촌의 산림 파괴를 막고 숲을 보다 건강하고 회복력 있게 만들기 위해서 FSC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FSC 인증 숲에서는 장기간 경영 계획에서 숲을 관리하기 때문에 산림 자원을 활용을 해도 산림 훼손이 방지되고, 생물은 다양성이 확보된다. 생물이 서식하는 서식지를 보호하고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실제로 멸종위기의 동·식물들이 FSC 숲에서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을 여러 논문에서 확인되고 있다.

신디 청 FSC Asia Pacific 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신디 청 FSC Asia Pacific 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권 대표는 효과적인 탄소 저장 기능을 하는데 숲에 무형의 생태계 서비스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측면에서 원주민의 권리 보장 산림 근로자들의 안전과 노동권 보장 등으로 환경 사회 경제적인 세 가지 축에서 지속가능하고 모두에게 좋은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산림이 이루어질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타일러 라쉬 방송인이 ‘기후위기-3가지 오해와 3가지 행동’에 대해 말하고 있다.
타일러 라쉬 방송인이 ‘기후위기-3가지 오해와 3가지 행동’에 대해 말하고 있다.

기후위기는 미래세대가 아닌 바로 우리세대

FSC는 굉장히 엄격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리를 통해 숲이 건강하게 지속되게 하며, 인증의 출발은 산림 관리 인증에 있다. 이 산림 인증을 받으려면 사회 환경 경제 측면에서 세 가지 축에 골고루 10개의 원칙과 그리고 70개의 세부 규칙에 따라 관리되는 숲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그 후에 목재가 숲에서 나와서 가공되고 제조를 하고 무역을 하는 과정에서 소유권이 바뀔 때마다 전부 다 인증이 되어야만 마지막에 제품에 FSC 라벨을 부착할 수가 있다.

듀자매 크리에이터(FSC 대사)가 ‘디지털 세대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토리텔링’에 관해 말하고 있다.
듀자매 크리에이터(FSC 대사)가 ‘디지털 세대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토리텔링’에 관해 말하고 있다.
정세우 THE CSR 대표가 ‘2023년 ESG 동향 및 시사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세우 THE CSR 대표가 ‘2023년 ESG 동향 및 시사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하는 오해가 종이만 가지고 사용했다 해서 이것을 FSC 인증 책이다 인증 패키지다 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지금은 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종이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고 마지막 그 종이를 인쇄하는 출판소가 반드시 FSC 인증을 보유하고 그 제품을 가지고 만들어야지 된다FSC인증에 대해 소개했다.

권 대표는 그동안 숲이 우리를 많이 돌봤다면 이제는 우리가 숲을 돌봐야 할 차례라며 우리 다 같이 숲 지킴이가 되어 함께 세계 숲을 영원히 우리 미래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민혜 WWF 사무국장(좌장), 이하림 한솥 대표, 이명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팀 부장, 이승필 유한킴벌리 환경경영팀 팀장 등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민혜 WWF 사무국장(좌장), 이하림 한솥 대표, 이명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팀 부장, 이승필 유한킴벌리 환경경영팀 팀장 등이 토론하고 있다.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ashion Forever Green Pact 감사패를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ashion Forever Green Pact 감사패를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일러 라쉬 방송인은 기후위기-3가지 오해와 3가지 행동에 대해 말했다. 타일러 라쉬는 우리가 버려야할 첫 번째 착각으로 다음 세대를 꼽았다. , 기후 위기를 해결하려는 것이 다음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세대를 위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코앞에 닥친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두 번째 착각은 데이터에 대한 맹신’, 세 번째 착각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타일러 라쉬는 기후 위기에 제도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세 가지 방안에 대해 말했다. 그 방법은 투표 소비 활동 말을 하고 다니는 것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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