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당시 다량의 위험물질,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심각한 오염피해 발생
​​​​​​​“주민 안전 위해 유사사고 재발 방지할 종합적 대책 마련할 것”

송옥주 의원
송옥주 의원

[국회=조혜영 기자] 경기 화성()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국방위원회)17, 이홍근 경기도의원, 이계철 화성시의원과 양감수질복원센터에 마련된 양감면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 현장 대책본부를 찾아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화성시와 소방당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조치상황을 청취한 뒤 인근 주민들의 피해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을 비롯한 화성시 공무원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함께한 이번 현장 방문은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에 대한 화성시의 보고 이후, 대책 논의와 방재작업 현장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9일 오후 10시경 양감면 요당리에 위치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발생 이후 약 8시간만인 다음 날 오전 10시쯤 진화됐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 당시 창고 내에서 보관하고 있던 다량의 위험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심각한 오염피해가 발생했다.

송옥주 의원이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과 함께 방재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송옥주 의원이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과 함께 방재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에 현재 화성시와 평택시는 자체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관리천 일대 방재작업과 진위천 오염 방지를 위한 대응을 펼치는 한편, 경기도와 정부에 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송옥주 의원은 밤낮없이 사고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계신 화성시와 소방당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관내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공장이나 사업체들로 인해 화성시에서 이번과 유사한 공장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 국회서도 화성시와 함께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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