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산업 현장 찾아 녹색기업 성장단계별 전 과정 지원 강조
​​​​​​​인공지능 로봇이 선별·수거한 폐페트병을 플라스틱 재생원료로 만드는 공정 살펴봐
임상준 “수요자인 최종제품 생산자에게 사용의무 부여하는 방안 마련할 계획”

환경부 임상준 차관이 7일 수퍼빈㈜의 생산공장인 아이엠팩토리(경기 화성 소재)에 방문해 인공지능 로봇으로 선별·수거한 폐페트병을 플라스틱 재생원료로 만드는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환경부 임상준 차관이 7일 수퍼빈㈜의 생산공장인 아이엠팩토리(경기 화성 소재)에 방문해 인공지능 로봇으로 선별·수거한 폐페트병을 플라스틱 재생원료로 만드는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조원상 기자]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자원순환 분야에서 주목받는 예비 녹색 거대 신생 기업(그린 유니콘 기업)’을 찾아 주요 생산 현장을 살피고 녹색 성장기업의 목소리를 들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00 억 원 이상 1조원 이하인 비상장 신생기업(스타트업)을 말한다.

환경부 임상준 차관이 7일 수퍼빈의 생산공장인 아이엠팩토리(경기 화성 소재)에 방문해 인공지능 로봇으로 선별·수거한 폐페트병을 플라스틱 재생원료로 만드는 공정을 소개받고,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퍼빈은 그동안 사람이 일일이 분류하는 경우가 많았던 폐기물 선별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자동화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폐페트병 소재화 분야에 진출했다.

수퍼빈 화성 공장에선 환경부로부터 식품용 재생원료 적합성 확인을 받은 고품질의 플라스틱 재생원료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환경부는 2022년부터 품질기준을 만족한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식품용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 자원순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2027년까지 10개의 예비 녹색 거대 신생 기업(그린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환경부 업무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임상준 차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라는 국정 기조에 맞춰 수퍼빈과의 간담회를 통해 녹색 혁신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제언을 직접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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