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기후변화의 한축…국제무역 중심의 한국경제 살리기에 자원순환 중요
신창언 “순환 경제사회 전환의 매개체와 촉진제 역할 할 것”
​​​​​​​환경부 “자원순환업계의 성장에 최대한 협력”

[조혜영 기자] 21일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서울가든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이동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총연맹 명예회장),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타 이사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오길종 한국폐기물협회장, 박준우 전 상명대 경제학과 명예교수(포장재 재활용사업 공동운영위원장), 전애자 필리핀 대사관 상무관, 딘사이 상무관 등이 참석해 10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했다.

이 외에도 김도형 법무법인 화우 환경센터장, 이창연 한국자원재활용협회장, 박현철 에스제이 회장, 최봉인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처장, 임채환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임채환 전무이사, 김영옥 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실장, 조영두 한국순환물류용기재활용사업공제조합 부회장님, 조주훈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전무이사,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임원 및 단체회장, 자원순환유통지원센터 품목별 위원장, 한국농수산공제조합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신창언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신창언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신창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합설립을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닌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창립 초기에 많은 어려움 속에서, 환경부와 유관단체들의 지지와 지원과 저를 믿고 꿋꿋하게 맡은 바 역할을 잘 해준 공제조합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어 지금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2050 탄소중립, 재생원료 의무사용, ESG 경영 등 세계적 추세로 인해 플라스틱 발생 감축 및 재활용이 우리의 필수 생존요건이 됐다공제조합의 어깨가 무거워 진 현실을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앞으로 생산자들의 성장과 발전, 재활용사들의 안정적인 존립, 공제조합의 적극적인 역할 등, 이 모든 것들이 서로 잘 융합돼 발전할 때 비로소 EPR 제도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순환 경제사회 전환의 매개체와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동주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동주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회 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회장으로 자원순환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면담했다폐플라스틱 재활용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찬성,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조정 등에 적극적인 협력과 사회와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정치로 인식해 현장 애로사항을 계속 청취해 문제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만 명예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연만 명예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면만 명예회장(전 환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차관 재직 시 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설립을 도왔디자원순환기본법 제정에 총연맹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순환이 기후변화의 한축으로 국제무역 중심의 한국경제 살리기에 자원순환의 중요성이 있으며, 금년 말에 결정될 국제플라스틱협약에 대비해 자원순환업계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자원재활용과장 시 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설립 승인에 관여했음을 밝히며, “초창기는 상당한 어려운 여건에 있음에도 10년 동안 EPR품목의 확대와 분담금 수입의 급증으로 놀라운 발전이 있었다앞으로도 자원순환업계의 성장에 최대한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 대한 보고를 통해 단체 연혁을 발표했다.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2013123일 한국농수산자원순환협회가 설립했으며, 2014년 필터, PE영농필름 등에 대한 자발적 협약 이후, 2015년 제습기 자발적 협약, 2016년 산업용PE필름 자발적 협약을 진행했다.

2016219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27조에 따른 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인가를 받고,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최초로 비료사료포장재, 곤포사일리지, 양식용 부자, 김발장 품목으로 EPR 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에 EPR 품목인 PP마대 포장재를 추가하고, 2022년에 산업용 필름, 교체용 정수기 필터가 자발적 협약 우수품목으로 지정돼 EPR 품목으로 추가했다.

다른 자발적 협약 품목들은 2023년에 EPR 대상에 편입됐으며, 2024년 현재에 이르러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가운데)이 서상숙 진양테크 대표, 정삼차 화순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김영삼 코웨이(주) 팀장 등에게 환경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가운데)이 서상숙 진양테크 대표, 정삼차 화순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김영삼 코웨이(주) 팀장 등에게 환경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이동주 국회의원(왼쪽),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이동주 국회의원(왼쪽),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창언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왼쪽부터)신동구 ㈜동호 차장, 정점순 삼원리싸이클링(주) 대표이사, 허명순 ㈜보광리사이클 대표이사 등이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창언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왼쪽부터)신동구 ㈜동호 차장, 정점순 삼원리싸이클링(주) 대표이사, 허명순 ㈜보광리사이클 대표이사 등이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창언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왼쪽부터)구제봉 이사, 노환 이사, 조동석 이사, 우순성 이사, 윤영철 이사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창언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왼쪽부터)구제봉 이사, 노환 이사, 조동석 이사, 우순성 이사, 윤영철 이사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창언 이사장(가운데)이 (왼쪽부터) 장현수 팀장, 양혜경 차장, 김기덕 과장, 김영신 팀장, 김용환 팀장, 이준화 팀장  등이 창립 공로 우수사원으로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창언 이사장(가운데)이 (왼쪽부터) 장현수 팀장, 양혜경 차장, 김기덕 과장, 김영신 팀장, 김용환 팀장, 이준화 팀장  등이 창립 공로 우수사원으로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만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명예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정연만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명예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신창언 이사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신창언 이사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환경부 장관 표창장을 비롯해 조합은 감사패와 공로패 등의 수여로 회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저작권자 © 참좋은환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