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천 하류부 하천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주민 의견청취
​​​​​​​홍수에 안전한 ‘창릉천 치수사업' 우선 추진

[조혜영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내달 15일까지 창릉천 하천정비사업하천공사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한다.

창릉천 하천정비사업은 한강 배수영향구간인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화전동까지 3.35km 구간에 제방 신설 및 보강, 호안 정비 등 홍수에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릉천 하류부
창릉천 하류부

사업비는 총 477억 원으로 전액 국비를 투입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직접 시행한다. 하반기부터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다.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2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라 이번 사업에 대한 사업 개요 및 용지조서 등을 누리집, 게시판에 공고하고 열람기간 내 의견서를 접수 받는다.

지난 202212월 환경부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의 18개 국가하천 및 창릉천을 포함한 4개의 지방하천을 선도사업으로 선정 발표했다.

고양특례시는 공모 신청 시 이번 사업구간 및 3기 신도시 구간을 포함한 창릉천 전체 18.42km'멱감고 발 담그는 하천'으로 조성코자 치수, 이수, 환경, 친수 통합계획을 제출해 인정받았다.

창릉천 현장을 시찰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창릉천 현장을 시찰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사업구간인 강매동 일원은 과거 여러 차례 하천이 범람했던 창릉천 하류부로 하천기본계획 상 국가하천(한강)의 배수영향구간으로 고시됐으며, 앞으로 제방 정비와 함께 강매 배수펌프장 증설사업도 함께 추진돼 지역주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접해 조성 중인 3기 창릉신도시 사업구간과 연계해 공공주택지구 입주 이전까지 선제적인 치수 안전성 확보는 물론, 단절된 둑마루길 연결을 통해 한강까지 막힘없는 하천길이 조성된다.

아울러 엘에이치(LH)공사에서 추진 중인 창릉 3기 신도시도 창릉천 4.4km 구간을 중심으로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랜드마크 호수공원으로 조성하려고 설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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