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진동, 수질, 토양, 대기 등 직업체험 기회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에 청소년 환경직업체험관을 개관한다.

환경직업체험관은 미래의 환경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실제 환경기술자가 돼 환경과 관련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소음진동기술자, 수질환경기술자, 토양환경기술자, 대기환경기술자 등 총 4개 환경 분야의 직종을 체험할 수 있다.

▲ 한국환경공단 환경연구소에서 환경직업체험(소음측정)
▲ 한국환경공단 환경연구소에서 환경직업체험(소음측정)

분야별 실험장비들을 이용해 시료채취, 자료조사, 오염원 정화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있으며, 모의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값을 입력, 오염현황과 처리결과, 대책방안 등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공단은 정부 3.0에 따라 기관간 전문성을 공유하고, 직업체험의 실질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잡월드 직업진로연구개발팀과 교육 내용, 체험 콘텐츠를 공동개발함으로써 실제 환경현장에서 이뤄지는 업무와 사례가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 한국환경공단 환경연구소에서 환경직업체험(정화실험)
▲ 한국환경공단 환경연구소에서 환경직업체험(정화실험)

환경직업체험관은 한국잡월드 내 3층 청소년 체험관 ‘과학기술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성능차개발센터(현대자동차), 로봇공학연구소(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의 연계 동선을 통해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탐색이 가능하다.

공단은 환경직업체험관 개관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환경교육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간 약 1만8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환경 교육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국환경공단 환경연구소에서 환경직업체험(체험보고서 작성)
▲ 한국환경공단 환경연구소에서 환경직업체험(체험보고서 작성)

환경직업체험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잡월드 회원가입 후 체험실을 예약할 수 있다.

평일 이용료는 8000원, 주말・공휴일은 9000원이며 할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잡월드 누리집(www.koreajobworld.or.kr) 및 대표전화(1644-13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이시진 이사장은 “그 동안 환경교육시설들은 많이 늘어났지만 환경을 직업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잡월드 환경직업체험관이 최초”라며 “환경일자리가 미래 유망직종으로 각광받는 만큼 많은 청소년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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