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너지시민연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및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6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차관을 비롯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회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한화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9회째를 맞이한 국민 절전캠페인은 2011년 순환정전 이후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대국민 절전운동을 전개(하절기/동절기 연 2회)하면서 시작했다.

 
 
 
 
▲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6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6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5년에는 7~8월간 1600회 이상의 절전캠페인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10만 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하절기 절전 요령을 전파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신기후체제에 대비한 절전 문화 확산을 추진해 각 가정이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인 동참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참가자들은 캠페인 참여 선언 이후 청계광장 일대에서 거리캠페인을 전개했으며, 물병, 부채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올해 여름철 4대 절전요령을 전파했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지자체와 협력해 8월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국민들이 온라인상에서도 절전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31일까지 에너지절약 이벤트를 추진한다(www.facebook.com/koreaenergy).

우 차관은 “가정, 상가 등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10% 절감되면 연 900만 톤 상당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5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3기를 덜 짓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강조하고,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자연스럽게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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