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잡월드에서 9월 29일 시상식, 10월 전시회 개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이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개최한 `2016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56점을 발표했다.

이번 `환경사랑공모전`은 기존 ▷정크아트 ▷지면광고 ▷사진 3개 부문에 ▷이모티콘 부문을 신설해 총 4개 부문으로 개최됐다.

▲ 사진 대상 ‘미리내를 만나는 방법’ - 송승욱 작
▲ 사진 대상 ‘미리내를 만나는 방법’ - 송승욱 작

각 부문별 대상은 정크아트 ‘가족으로 살아가기(박인선 작)’, 지면광고 ‘자전거가 달리면 지구가 숨을 쉽니다(정호균 작)’, 사진 ‘미리내를 만나는 방법(송승욱 작)’이 선정됐으며, 이모티콘 금상은 ‘푸루‧그루의 환경실천 이야기(정규리 작)’가 뽑혔다.

▲ 정크아트 대상 ‘가족으로 살아가기’ - 박인선 작
▲ 정크아트 대상 ‘가족으로 살아가기’ - 박인선 작

정크아트 부문 대상 ‘가족으로 살아가기’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폐주방용기와 폐철을 소재로 동물 가족을 표현해, ‘이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정크아트의 특징을 잘 살려내 공모전 주제 및 취지와 가장 잘 부합하는 등 소재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 지면광고 대상 ‘자전거가 달리면             지구는 숨을 쉽니다.’ - 정호균 작
    ▲ 지면광고 대상 ‘자전거가 달리면 지구는 숨을 쉽니다.’ - 정호균 작
지면광고 부문 대상인 ‘자전거가 달리면 지구가 숨을 쉽니다’는 자전거 안장을 심장으로 표현해 행동을 통해 환경이 좋아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논리적으로 전달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사진 부문 대상인 ‘미리내를 만나는 방법’은 특히 창의적인 시각과 심미성이 돋보이고 청정에너지에 관한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모티콘 부문 금상인 ‘푸루·그루의 환경실천 이야기’는 창의적인 발상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환경적인 메시지를 잘 전달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젊은 층에게 친근한 ‘이모티콘’ 부문을 신설해 각 부문에서 전년보다 많은 총 2438개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표절심사와 국민심사 등 총 3단계에 걸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정크아트 대상에는 700만 원, 지면광고 대상에는 500만 원, 사진 부문 대상에는 4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이, 이모티콘 부문은 금상 1점에 150만 원 상금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 이모티콘 금상 ‘푸루·그루의 환경실천이야기’ - 정규리 작
▲ 이모티콘 금상 ‘푸루·그루의 환경실천이야기’ - 정규리 작

각 부문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9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하며, 공모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만화가 김풍 씨가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시상식 종료 후 10월에는 무료 수상작 전시회를 별도 진행할 예정이며, 공모전 누리집(www.kecopr.or.kr)에서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참좋은환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