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꽃무지의 생태와 암수 비교’ 등 57점 수상작 선정

국립생물자원관은 ‘제11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결과, ‘점박이꽃무지의 생태와 암수 비교’ 등 대상작 4점을 포함해 총 5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 4점은 성인부 ‘점박이꽃무지의 생태와 암수 비교’, 고등학생부 ‘어디를 보는 거니 잔점박이물범아?’, 중학생부 ‘질경이’, 초등학생부 ‘황조롱이’다.

▲ 성인부 대상 - 점박이꽃무지의 생태와 암수비교(최종한)
▲ 성인부 대상 - 점박이꽃무지의 생태와 암수비교(최종한)

▲ 성인부 최우수상 - 호랑지빠귀 가족(이지현)
▲ 성인부 최우수상 - 호랑지빠귀 가족(이지현)

▲ 성인부 최우수상 – 섬시호(김정선)
▲ 성인부 최우수상 – 섬시호(김정선)

▲ 성인부 최우수상 – 늦반딧불이(김영광)
▲ 성인부 최우수상 – 늦반딧불이(김영광)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자생생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열렸으며, 역대 최다인 총 78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미술․생물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이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 고등학생부 대상 - 어디를 보는 거니 잔점박이물범아(이채원)
▲ 고등학생부 대상 - 어디를 보는 거니 잔점박이물범아(이채원)

▲ 중학생부 대상 – 질경이(최지수)
▲ 중학생부 대상 – 질경이(최지수)

▲ 초등학생부 대상 – 황조롱이(이경준)
▲ 초등학생부 대상 – 황조롱이(이경준)

수상작은 ‘우리나라 자생생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사육 중인 생물이나 외래종은 제외하고, 한반도에 자생하는 생물을 표현한 작품 중에서 선정됐다.

성인부 대상인 ‘점박이꽃무지의 생태와 암수 비교(최종한 작)’는 점박이꽃무지의 특성인 광택 표현이 우수했고, 한 그림에서 곤충의 생활사와 형태적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학생부 대상인 ‘어디를 보는 거니 잔점박이물범아?(이채원 작)’, 중학생부 대상인 ‘질경이(최지수 작)’, 초등학생부 대상인 ‘황조롱이(이경준 작)’는 생물을 관찰해 섬세한 생태적 특징까지 그림에 잘 담아 공모전의 취지와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대상 수상작은 성인부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 고등학생부 등 학생부 3점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 심사위원 특별상 - 갯벌의 무법자 갯가재(윤관우)
▲ 심사위원 특별상 - 갯벌의 무법자 갯가재(윤관우)

이 밖에 성인부 일반 최우수상인 ‘호랑지빠귀 가족(이지현 작)’은 실제 야외에서 관찰한 정보를 토대로 호랑지빠귀 깃털의 색감과 생태적 특징을 정확히 담아냈다.

또 다른 성인부 일반 최우수상인 ‘섬시호(김정선 작)’는 전통적 세밀화 양식에 충실한 작품으로 울릉도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섬시호에 대한 표현이 뛰어났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11월 30일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공개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우리나라 자생 생물의 모습이 담긴 아름다운 세밀화를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따뜻한 감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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