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공단에 위탁 전국 80곳 급속 충전시스템 구축

전기차 충전을 위한 충전소가 전국 80곳에 구축됐다.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충전인프라 구축사업 1단계로 공공급속충전기 80기를 설치 완료하고 2013년부터 한국환경공단(자동차환경인증센터)에 위탁해 운영을 개시한다.

비상용 공공 급속충전인프라는 운전자들의 충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전기차 보급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설치했다.

▲ 송도컨벤시아 주차장 충전소
▲ 송도컨벤시아 주차장 충전소

▲ 롯데마트 주엽점 충전소
▲ 롯데마트 주엽점 충전소

 

 

 

 

 

 

 

 



전기차 소유기관 주차장에는 모두 완속충전기(4~6시간 소요)가 설치되어 있어 원칙적으로 주차 중에는 완속충전기를 이용하고, 전기차 운행 중 배터리 잔량이 없는 비상시에는 스마트폰으로 위치가 제공되는 비상 공공충전소(최대 25분 소요)를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014년부터 유료로 전환예정).

이번 1단계 사업 완료로 대부분의 전기차 보급도시에서의 충전 불편은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설치지점은 전기자동차 1회 충전주행거리, 전기차 보급대수,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공공건물, 공영주차장,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및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선정했다.

비상용 급속 공공충전인프라는 2012년 1단계로 80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금년에는 2단계로 100여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 전기차 보급추이를 반영하여 매년 점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향후 본격적인 민간 상용보급에 대비하여 공공충전인프라 구축 및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공동주택 홈 충전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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