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 일환, 2021년까지 약 6만평 규모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는 1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서 시민 800여 명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이브자리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강관리사업본부가 주관, 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강 수변림 조성을 통해 도심 탄소상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 이브자리는 1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 800여명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사장이 참여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브자리>
▲ 이브자리는 1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 800여명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사장이 참여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브자리>

이날 행사에서는 이브자리 임직원들과 시민 800여 명이 함께 나무를 심고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었다.

이날 강서 한강공원에 조성한 도시숲은 2ha(건평 2만㎡, 약 6000평) 규모, 식재 수는 1600그루에 달한다.

이브자리는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에 따라 이날 나무를 심은 2ha를 포함, 2021년까지 강서 한강공원 일대 총 20ha(건평 20만㎡, 약 6만 평) 규모 탄소상쇄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 중단으로 황폐해진 한강 변에 나무를 심어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이 한강 변 수질오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친환경 사회공헌에 힘써온 이브자리가 탄소상쇄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한강 변으로 확장, 5개년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수변림이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친환경 서울 구현과 시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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