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미세먼지 오염 수준 절반으로 줄이자”

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남현우, 장재연)는 13일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19대 대선 후보들에게 차기 정부의 임기 내 미세먼지 오염수준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연평균 기준 PM10 30㎍/㎥, PM2.5 15㎍/㎥)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미세먼지 7개 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미세먼지 관리 기준을 WHO 권고기준 잠정목표 3단계로 강화 ▷대기환경보전법을 수도권대기환경특별법 수준으로 강화 ▷석탄화력발전소 축소 및 신규 계획 중단 ▷자동차 교통수요관리 정책 강화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미세먼지 별도 기준 및 대책 수립 ▷산업 부문의 에너지 수요관리와 재생에너지 확대 ▷동북아 공동연구를 통한 대기오염 상호영향의 과학적 규명 등 정책을 담았다.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미세먼지 대응과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소 축소 및 신규 건설 중단’을 위해 지난 3월 ‘미세먼지특별위원회’ 구성하였고, 주요 활동으로 대선후보들의 미세먼지 정책 평가와 대선후보 정책협약식 체결을 추진 중이며, 충남 당진을 비롯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계획 취소를 요구해왔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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