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미래 프로젝트 에너지 전환에 한국기업 진출 기회

독일무역투자진흥처가 한국에서 독일 동부지역에 대한 투자유치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독일무역투자진흥처(GTAI: Germany Trade and Invest)는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한국 잠재 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독일 동부지역 투자 환경 및 진출기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GTAI는 설명회에서 2050년까지 에너지 공급 형태의 포괄적인 변화를 뜻하는 독일의 중대한 미래 프로젝트인 에너지 전환(Energiewende)과 관련된 독일 현지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했다.

▲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 독일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 독일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이리스 글라이케(Iris Gleicke) 정무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이리스 글라이케(Iris Gleicke) 정무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 독일대사, 이리스 글라이케(Iris Gleicke)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 정무차관 겸 독일 신연방주 전권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독일 양국간 협력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Energiewende)과 전 산업 분야에서의 디지털화 및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의 발전을 강조했다.

▲ 독일무역투자진흥처 독일 동부지역 페터 알체코프(Peter Alltschekow) 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독일무역투자진흥처 독일 동부지역 페터 알체코프(Peter Alltschekow) 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어 독일무역투자진흥처 독일 동부지역 본부장인 페터 알체코프(Peter Alltschekow)는 “에너지 효율, 자원 보존, 지능형 네트워크(intelligent network)는 독일, 특히 독일 동부지역의 경제가 직면해 있는 도전과제들의 몇 가지 키워드일 뿐이며, 이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현지 기업들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활동 영역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 독일무역투자진흥처 에너지 효율부 로버트 콤프턴(Robert Compton) 부장이 ‘통일 이후의 에너지 효율성: 독일 동부지역에서 기대되는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독일무역투자진흥처 에너지 효율부 로버트 콤프턴(Robert Compton) 부장이 ‘통일 이후의 에너지 효율성: 독일 동부지역에서 기대되는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E-Mobility 분야 관련,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부터 얻은 전력저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에너지 저장장치의 높은 구현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독일이 국제적으로 합의된 기후변화 대책의 실현을 위해 향후 타 분야 시장에서도 요구될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지로서의 의미도 언급했다.

환영사 이후, 독일 동부 지역에서 번창하는 R&D 클러스터 환경과 매력적인 재정지원 및 국가보조금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한국 기업들의 모범 사례가 소개됐다.

▲ 한화 큐셀 올리버 벡켈(Oliver Beckel) 이사가 독일 동부지역에서의 한국 기업 투자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한화 큐셀 올리버 벡켈(Oliver Beckel) 이사가 독일 동부지역에서의 한국 기업 투자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작센-안할트 주의 잔더스도르프-브레나지역에서 현대·기아차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모비스 유럽 부품 센터(MOBIS Parts Europe)의 강재구 부장은 독일에서의 현대모비스의 입지와 현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독일 탈하임에 위치한 한화큐셀의 올리버 벡켈(Oliver Beckel) 홍보이사는 한국 대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적인 투자사례로 손꼽히는 한화큐셀의 독일 현지 비즈니스가 작센-안할트 주가 제공하는 탄탄한 인프라, 요식적이지 않은 행정 업무, 그리고 우수한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 공급과 같은 이상적인 조건들이 한국과 독일의 강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서로 상호보완하여 탁월하게 작용하여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국내 잠재 투자 유망 기업 70여명은 독일 동부지역의 이같은 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접하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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