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꼭지에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우수성을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마시자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 수도꼭지에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우수성을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마시자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23일 오전 11시 서울시민청에서 수돗물 음용 캠페인이 열렸다.

이 행사는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서울시,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했다.

이날 캠페인은 서울광장에 민관 합동으로 20개 수돗물 체험부스가 마련됐으나, 폭우로 인해 서울시민청에서 개막식을 거행했다.

▲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물 정책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공공재인 수돗물의 가치를 올바르게 재평가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전한 수돗물, 신뢰를 주는 수돗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이것이 물 정책의 새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학수 K-water 사장이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는 모습.
▲ 이학수 K-water 사장이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는 모습.

이학수 K-water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시설개선,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 많이 하고 있는데, 이에 비해서 시민들에게 공유되고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털어버리고 수돗물이 건강을 위해서 음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은 “여러분들이 가정에서 수돗물을 마시고 싶은데 수돗물이 관을 타고 오면서 오염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단에서는 관로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성 이사장은 “전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되도록 환경공단도 일조를 하겠으며, 오늘 행사로 인해 앞으로 수돗물 음용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물 중에는 우리 몸에 가장 필요한 미네랄이 있으며, 이 미네랄이 풍부할수록 좋은 물이다”며 “우리 수돗물에는 이런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수돗물을 정수하지 말고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페트병에 든 물을 마시고 페트병을 버리는 일이 없이 수돗물을 직접 마심으로써 자원낭비나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어 수돗물을 먹으면 환경이 좋아진다”며 “수돗물을 사랑하는 것은 건강하게 사는 것이고 환경을 사랑하고 보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K-water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water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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