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광양시의회는 발전소개발저지 위해 적극 앞장서라”

▲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 범시민대책추진위원회(광양 주민 60여명)는 20일 국회정론관에서 광양황금산단 내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 범시민대책추진위원회(광양 주민 60여명)는 20일 국회정론관에서 광양황금산단 내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 범시민대책추진위원회(광양 주민 60여명)는 20일 국회의사당 정문 건너편 국민은행 앞에서 광양황금산단 내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퍼포먼스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광양그린에너지가 황금산단 내에 목재펠릿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 화력발전소는 14만3000여㎡의 부지에 220MW급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그 동안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세 차례 열렸으나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모두 무산되는 등 지역의 반대가 확산되고 있다.

▲ 방독면을 쓴 장정 4명이 바이오매스 배출가스로 인해 쓰러진다. 광양 주민 60여명도 함께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방독면을 쓴 장정 4명이 바이오매스 배출가스로 인해 쓰러진다. 광양 주민 60여명도 함께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는 광양만권의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을 위협하는 광양그린에너지 화력발전사업 건립을 막기 위해 20일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통해 그들의 의사를 표현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목질계 바이오매스 화력발전 에너지 정책의 문제점 개선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의 철저한 검증 ▷광양만,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심각 등을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이유로 광양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양그린에너지는 대기질오염의 주범인 화력발전소와 다를 것 없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친환경이라고 포장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내세워 지역주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광양 땅을 조속히 떠나야 할 것”이라고 강력 촉구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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