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광양시의회는 발전소개발저지 위해 적극 앞장서라”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 범시민대책추진위원회(광양 주민 60여명)는 20일 국회의사당 정문 건너편 국민은행 앞에서 광양황금산단 내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퍼포먼스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광양그린에너지가 황금산단 내에 목재펠릿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 화력발전소는 14만3000여㎡의 부지에 220MW급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그 동안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세 차례 열렸으나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모두 무산되는 등 지역의 반대가 확산되고 있다.
광양만목질계화력발전소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는 광양만권의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을 위협하는 광양그린에너지 화력발전사업 건립을 막기 위해 20일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통해 그들의 의사를 표현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목질계 바이오매스 화력발전 에너지 정책의 문제점 개선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의 철저한 검증 ▷광양만,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심각 등을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이유로 광양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양그린에너지는 대기질오염의 주범인 화력발전소와 다를 것 없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친환경이라고 포장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내세워 지역주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광양 땅을 조속히 떠나야 할 것”이라고 강력 촉구했다.
<조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