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7기 신규석탄 증설 예정…온실가스 주범 석탄 소비량 지난해 역대 최고

▲ 김동철 의원
▲ 김동철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기후행동정상회의 연설과 관련하여 “문대통령이 온실가스감축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 더 솔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현재 가동 중인 석탄발전이 60기나 되고, 2020년까지 7기의 신규 석탄발전이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석탄발전 비중이 41.8%로 OECD 평균보다 월등히 높고, 석탄소비량이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동철 의원은 “지난해 원전가동률이 떨어져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온실가스 주범인 석탄발전을 크게 늘렸고, 온실가스 배출이 석탄화력의 절반수준인 LNG발전도 지난해 6기가 늘어났고 앞으로도 3기가 추가 예정이며, 지난해 LNG발전비중이 26.8%까지 확대되어 원전 비중을 추월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문재인 정부가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가 제시한 석탄화력 계절관리제조차 반대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비상한 각오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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