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아이들 미래 준비하는 정의로운 정치 펼칠 것”

▲ 박수택 정의당 예비후보가 18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경기 고양병에 출마한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수택 정의당 예비후보가 18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경기 고양병에 출마한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깨끗하고 간소한 저탄소 선거운동 약속

박수택 정의당 예비후보가 18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경기 고양병 선거구에서 출마한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후보는 비전과 공약을 발표하기 전에 먼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정부에는 임산부 가정에 택배나 주민센터 통⸳반 조직을 통한 마스크의 신속한 전달과 함께 마스크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으로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삶 지킬 것

박 후보는 “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망가뜨리면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 역병 사태는 더 일어날 수 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위협받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다고 밝혔다.

▲ 박수택 후보가 ‘괜찮아 지구야’ 운동을 하고 있는 고은서(7세/오른쪽), 김소민(6세) 두 어린이 앞에서 “어린이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키는 정의로운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 박수택 후보가 ‘괜찮아 지구야’ 운동을 하고 있는 고은서(7세/오른쪽), 김소민(6세) 두 어린이 앞에서 “어린이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키는 정의로운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특히 기후위기시대에 아이들의 앞날을 준비하는 정의로운 정치를 펼칠 것임을 약속한다”며 “21대 국회는 ‘기후국회’가 돼야 하고,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박 후보는 ‘괜찮아 지구야’ 운동을 하고 있는 고은서(7세), 김소민(6세) 두 어린이 앞에서 “미래에는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키는 정의로운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전혀 다른 일산, 변화의 출발, 그린뉴딜-박수택”

박 후보는 ‘수도권 1기 신도시’ 일산이 해결해야 할 큰 문제점으로 ▷교통 ▷일자리 ▷생태환경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후보는 공약의 슬로건으로 “전혀 다른 일산, 변화의 출발, 그린뉴딜-박수택”으로 잡고, 3대 목표와 과제를 발표했다.

▲ 박수택 후보가 “전혀 다른 일산, 변화의 출발, 그린뉴딜-박수택”이라는 공약으로 3대 목표와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박수택 후보가 “전혀 다른 일산, 변화의 출발, 그린뉴딜-박수택”이라는 공약으로 3대 목표와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박수택 후보의 공약비전 개념도.
▲ 박수택 후보의 공약비전 개념도.

박 후보는 우선, 일산의 숙원인 낙후한 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서 일산과 덕양 사이 대곡 지구에 국제철도터미널을 유치해 고양을 국제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난개발 지역인 장항1동 저지대를 정비해 인공지능과 바이오기술을 융합하는 ‘개량신약(제네릭)’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신산업을 끌어들여 일자리를 늘리겠다.

셋째, 일산을 회색 콘크리트 경제가 아닌 ‘생태 환경 그린뉴딜’로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 확대, 효율화 등을 통해 고양의 (전력)에너지 자립도를 40%까지 끌어 올리고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겠다.

박 후보는 “이와 같은 비전을 정의당의 심상정 고양갑, 박원석 고양을 후보와 함께 가칭 ‘고양그랜드플랜’으로 엮어 조만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언론인 출신이며, 특히 환경전문기자로서 활동해 온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여 깨끗하고 간소하게 환경을 배려하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후원금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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