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하루 3번 30분씩 환기

어린이가 생활하는 공간의 실내공기를 어린이 스스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이 실시된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한국환경공단, (사)여성환경연대과 함께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대공원 앞 광장에서 ‘하루에 3번 30분씩 환기로 우리 아이들 건강을 지켜요’라는 주제로 ‘1330 환기생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인 ‘환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환기 캠페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환경부 SNS(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와 어린이 관련 홈페이지·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송을 배경으로 한 퍼포먼스와 참가자와 함께하는 신나는 율동시간이 준비됐으며, ‘환기’와 ‘생기’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다룬 동영상도 방영된다.

이와 함께 실내공기 오염에 따른 유해물질 알리기 퀴즈 이벤트와 1330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의 서명식을 진행하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무대도 제공된다.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어린이집 등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환경안전진단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친환경 생활습관을 갖도록 실내공기가 나빠지면 카나리아가 울어서 알려주는 ‘어린이 건강지킴이 카나리아’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카나리아는 19, 20세기 영국, 미국의 광부들이 탄광에서 유독가스를 탐지하기 위해 이용했던 새로서, 사람보다 호흡기가 민감하게 반응해 위험시 광부들이 탈출이나 호흡장비를 착용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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