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EX 2021에 코로나19 이후 첫 한국관 참가

한국물산업협의회, K-water, 한국환경공단, 국내 물 기업 9개사 참여
200여건 바이어 상담진행 및 UAE, 이집트, 쿠웨이트 바이어와 계약체결 성과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윤주환)는 K-water,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국내 중·소 물기업(로얄정공, 미시간 기술, 솔브, 오투엔비, 에너토크, SM테크, 진텍, 쿠기, 케이원에코텍)들과 함께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WETEX 2021 Dubai and Solar Show에 참가했다.

 
 

두바이 WETEX 전시회는 중동지역의 물, 에너지, 환경분야 최대 전시회로 중동지역 허브도시답게 중동 뿐 아니라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 등 주변지역의 바이어들도 참여했다.

이번 한국관(Korea Pavilion)은 환경부의 지원으로 한국물산업협의회, K-water,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 공동으로 구성한 첫 전시회로, 코로나-19 위기 이후 첫 번째로 참여한 오프라인 전시회이다.

한국물산업협의회, K-water,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은 공동으로 예산을 모아 단체관 참가를 지원하고 중동지역 바이어들과의 B2B, B2G미팅도 주선해, 전시회 기간 동안, 7개국가 바이어와 2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약 7655만 달러의 규모의 상담실적을 통해 중동 물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로얄정공은 UAE, 이집트, 쿠웨이트 바이어와 91만 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47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하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물산업협의회에 따르면 중동지역 물 시장 동향이나 향후 물 산업 전략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 별 중장기 전략으로 탈 석유시대를 준비하고, 신재생에너지 육성 및 외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자국 내 현지화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변화된 현지 정책에 맞게 국내 물 기업이 중동 물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현지화나 제품 테스트 지원 등 맞춤형 지원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물산업협의회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물 분야 스마트 시스템, 수처리 시스템, 상하수도 유지관리설비, 하수처리설비 및 솔루션 등 중동지역 물 시장에서 유망한 업종을 발굴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중동권역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두바이, 아부다비 등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두바이 영사관을 포함한 재외공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물 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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