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2012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개최
‘2012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가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과 신기술제품 인증기업, 공공기관 구매책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이 우수 신기술 및 자원재활용 기술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공공기관의 구매를 장려함으로써 신기술의 실용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16회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공이 큰 유공자(기업)와 신기술제품 판로확대에 기여한 유공자(기관)에게 훈․포장 등 총 65점의 포상(정부포상 20점, 지경부장관표창 45점)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선박의 ‘비파괴 누설검사제’를 개발해 국내 조선산업의 국제경쟁력 제에 기여한 남방씨엔에이(주) 김승길 대표가, 산업포장은 수상패키지 솔루션제품을 개발해 수출함으로써 외화 획득에 기여한 삼성에스디에스(주) 박재희 수석연구원이 수상했다.
신기술실용화 부문에서, 유공자로서 대통령 표창은 (주)산청 이수역 대표와 엘지전자(주) 이성화 수석연구원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대한제지(주) 조한제 상무이사 등 4명이 수상했다.
유공기업(단체)로서 대통령표창은 (주)프로템(황중국 대표) 및 (주)테크로스(박규원 대표)가 수상했다.
신기술제품 판로지원 부문에서는 유공자로서 대통령표창은 한국도로공사 김경희 처장이 수상하고. 유공기관(단체)로서 대통령표창은 한국남부발전(주)(이상호 사장) 및 전라남도(박준영 도지사)가 각각 수상했다.
기술표준원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과 재활용제품을 적극 발굴하여 기술력이 탁월한 제품을 인증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판로 확대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수상한 유공자 가운데 대부분(83%)은 중소기업으로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금년 7월에 ‘공공구매책임자 지정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공공기관 4개영역별 대표기관의 공공구매책임자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4개 영역별 대표기관은 중앙행정기관(국방부), 지방자치단체(경기도), 지방교육자치단체(경기도교육청),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한국전력공사)의 영역별 공공구매율이 높은 기관이다.
이번 수여식은 중소기업 인증 신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촉진함으로써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영예의 수상자들>
산업훈장 - 남방씨엔에이(주) 김승길 대표이사
에어로졸산업에 관한 기술기반을 구축,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으로 400여종의 신제품을 개발해 국산화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 및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용 M.R.O 에어로졸 제품을 국산화해 조선, 철강, 발전소, 화학플랜트, 전자, 기계 등 산업현장에 사용됨으로써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산업포장 - 삼성에스디에스(주) 박재희 수석연구원
국제표준 ISO/IEC 9126, ISO/IEC 14598에 따라 패키지 솔루션(관제 모니터링, DB, SW분배 자산관리) 제품을 개발해 GS인증 획득 및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과 일본 사가시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서 연평균 150억 매출효과를 올렸다.
솔루션 제품개발과 사내 GS품질인증획득(17건), GS인증제품 기술특허(국내등록 4건, 해외 1건, PCT 등록 3건) 및 해외 6개국 출원 등 신제품 실용화와 솔루션 해외진출 등 신기술실용화 촉진에 기여했다.
대통령표창 (주)산청 이수역(대표이사)
소방용 공기호흡기의 안전경보시스템(HUD)과 양압동작 공급밸브 제조기술을 적용해 공기의 잔량을 경고하는 디지털 신호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과 공기를 일정한 압력으로 감압된 레귤레이터 및 경보시스템을 통합하는 기술을 적용한 소방용 공기호흡기를 개발하여 선진제품 보다 높은 기술경쟁력으로 국내 소방기술을 한 차원 높였다.
개인안전보호구 시장에서 글로벌메이커와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술로 수출경쟁력 제고 및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했다.
대통령표창 - 엘지전자(주) 이성화 수석연구원
실내공기질 향상 신기술제품을 개발하여 업소형 에어컨, 냉장고, 청소기에 적용함으로써 수출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외 신기술의 성능 인증을 통해 기술 표준화, 규격화의 추진으로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해 특허(5건) 및 KT, NET인증 취득과 에어컨, 공청기, 청소기의 제품 실용화를 가속화함으로써 기술개발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폐지를 이용한 인쇄용지 및 재생복사용지, 재생교과서지, 재생감열원지 등의 개발로 친환기술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100% 고지로 만든 재생감열지 원지를 개발해 자원절약 및 자원순환이라는 친환경신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75g재생복사용지의 개발로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최초로 65g재생복사용지 실용화에 기여해 기존 복사용지 대비 1장당 약 13%의 자원절약을 이끌어냄으로써 GR기준에 바탕을 둔 제품생산 및 실용화에 앞장서 친환경제품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지식경제부장관상 유공자 - 신기술 실용화부문
이필태 청산아스콘(주) 대표이사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우수재활용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 우수하고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며 자원을 절약시키고 무분별한 자원채취로 인한 환경파괴를 줄임으로써 지역경제발전 및 신동력 성장으로 나아가는 녹색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
박경만 (주)건민이앤씨 연구소장
40여 년간 국내 플랜트 업계에서 근무하면서 해양 배출되던 하수슬러지를 새로운 건조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악취가 없는 GR연료탄을 제조해 자원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호덕 (주)대원아스콘 대표이사
성토, 복토용으로 단순 매립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재생아스콘을 생산, 판매해 매립 등 폐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대기 및 토양의 오염을 저감시켰다.
(주)본우드 조분형 대표이사
환경보호 및 보전과 자원재활용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동종 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대형 건설업체 아파트 조경 데크 시공현장, 관공서 데크 시공현장 및 조경업체 등에 친환경 합성목재 본우드를 납품해 2010년 기준 종업원 1인당 제품매출 3억5000만원, 연간매출규모는 49억5000만원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2008년 대비 2011년 매출액 약 1250% 상승).
(주)세원리테크(이승주)
차(車)막이 경계블록 외 2개 품목에 대한 GR인증을 획득했으며 GD, INNO-BIZ, MAIN-BIZ를 보유하고 기술 및 경영혁신능력이 우수하다. 폐자원의 재활용기술로 도로안전시설제품의 실용화를 가속화하고 기술개발 촉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