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롯데홈쇼핑·서울시·서울시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 두 번째 줄 왼쪽 네번째부터 서울특별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 서울특별시 교육청 함혜성 평생진로교육국장, 한국환경공단 김은숙 자원순환본부장, 롯데홈쇼핑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이음파트너스 안장원 대표, 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
▲ 두 번째 줄 왼쪽 네번째부터 서울특별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 서울특별시 교육청 함혜성 평생진로교육국장, 한국환경공단 김은숙 자원순환본부장, 롯데홈쇼핑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이음파트너스 안장원 대표, 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이하 ‘공단’)이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19일(목)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에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선거 및 각종 홍보에 사용된 폐현수막 및 폐의류 등을 재활용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ESG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6.1 지방선거를 전후로 서울시 전역에서 발생되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건축자재로 제품화하고 남산도서관 옥외공간 공공시설물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기후 위기 시대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시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남산도서관이 개관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가 있는 해이다.

기존에 비어있던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을 독서와 힐링이 가능한 친환경 독서 공간으로 조성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ESG경영 실천사업으로 그간 추진하고 있었던 친환경 도서관 구축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이번 남산도서관 야외공간 조성에 적극 참여한다.

폐현수막 등 폐섬유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폐현수막은 주로 장바구니나 청소용 마대 등으로 재활용했으나, 또 다른 형태의 쓰레기를 양산하는 것이라는 환경단체의 비판에 따라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순환경제 시대 이제 재활용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자원을 절약하고 생산단계에서 재활용을 고려해야 하지만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것이다.

공단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선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함으로써 친환경 선거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자원순환, 탄소중립 그리고 ESG경영은 곧 우리 미래 경제의 방향이다. 지자체, 교육청 그리고 기업이 환경 및 사회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협력적 연대를 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 이러한 모범사례를 전파 확산해 지속가능한 자원선순환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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