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통한 탄소중립,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등 3대 전략 목표 설정

열병합발전, 대체매립지 운영, 주민투자제도 등 실천과제 선정
주민과 지자체 신뢰 없으면 수도권매립지 지속 불가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E(환경)·S(사회적 책임)·G(거버넌스) 부문별 3대 전략과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주민대표, 노동조합, 협력업체 대표와 함께 ESG 공동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E(환경)분야에서는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사회의 실현을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매립 대신에 열병합발전 방식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른 대체매립지 운영을 실천과제로 정했다.

S(사회적 책임)분야에서는 지역사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쓰레기 반입료 수익의 지역환원과, 폐기물 처리시설의 주민투자제도 도입을 실천 과제로 정했다.

G(거버넌스)분야에서는 수도권매립지의 이해관계자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경영을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영향권 주민, 서구, 김포시 등 지역대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지방정부와 환경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사 운영위원회의 권한 강화를 실천과제로 정했다.

최재봉 공사 사회가치혁신부장은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주민과 지자체의 신뢰가 없으면 수도권매립지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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