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소방서 합동 전시 화재대응 소방훈련 실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25일 2022년도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방화 등 테러대비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공단은 국가 핵심사업인 물, 대기, 폐기물 등을 관리하는 환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전시 상황에서 업무연속성 유지 및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한국환경공단 직장민방위대는 안병옥 이사장이 대장으로서 직장 민방위대를 지휘하며 화재대피 및 진압, 소방차 진입로 확보 유도, 구조구급대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 초기 화재진화
▲ 초기 화재진화
▲ 검암119안전센터(유관기관)합동 화재진화
▲ 검암119안전센터(유관기관)합동 화재진화
▲ 자위소방대(직장민방위대) 환자이송 구조구급 활동
▲ 자위소방대(직장민방위대) 환자이송 구조구급 활동

훈련은 25일 오전 10시 한국환경공단 본사 화학안전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며 시작됐다.

건물 내 임직원의 화재대피가 이뤄졌으며, 구조구급반의 응급환자 구조, 직장민방위대의 소화기와 소화전을 사용한 화재진압 및 검암소방서의 화재대응 교육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방화에 의한 화재발생으로 화재경보기 발령 후 화학안전관 직원은 대피유도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안전장소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했으며, 구조구급반원은 방독면을 착용하고 건물로 진입해 환자 이송 후 응급조치 했다.

대피유도반은 소방차 진입이 수월하도록 이동로의 차량 통제 및 소방차 진입을 유도했으며, 화학안전관 직원들이 소화기를 사용해 실제 화재 초기 진화 후 직장민방위대 진압반이 투입돼 건물 내 소화전으로 잔여 화재를 진압했다.

마지막으로, 검암소방서 안전팀장 주관으로 화재대피 요령,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에 대한 전 직원 교육을 실시한 후 훈련은 종료됐다.

금번 합동훈련은 방화 등 테러에 의한 복합적인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시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기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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