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 체계 구축

▲ 왼쪽부터 안병옥 이사장(한국환경공단), 김경욱 사장(인천국제공항공사), 정덕기 이사장(E-순환거버넌스).
▲ 왼쪽부터 안병옥 이사장(한국환경공단), 김경욱 사장(인천국제공항공사), 정덕기 이사장(E-순환거버넌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폐가전 재활용 전문 기관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E-순환 거버넌스)과 함께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시 중구 소재)청사에서 자원순환 협력 체계 구축 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 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여 재활용에 협조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자원순환 협력 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 지원과 관리시스템을 통한 적정 재활용을 모니터링한다.

또한 E-순환 거버넌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인수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전량 파쇄해 재활용하고, 회수·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한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200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이 수거돼 안전하고 적정하게 회수·재활용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회수가 미진했던 중·소형 폐전기·전자제품까지 재활용이 활성화되도록 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순환경제를 위해 많은 공공기관과 자원순환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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