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어린 뱀을 잡아 새끼를 키우는 등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팔색조’의 생태 습성을 처음으로 포착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6월 한려해상국립공원(경남 남해군 금산 일대)에서 팔색조를 관찰하던 중 어린뱀을 잡아 새끼의 먹이로 주는 모습을 최초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팔색조가 가장 경계하는 천적은 뱀이나, 뱀도 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페놀 제거 기능이 뛰어난 3종의 미생물을 환경정화 소재로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유래 유해물질 저감용 원천소재 개발사업’을 통해 낙동강 지류 하천 9곳에서 올해 3월에 발견한 13여 종의 페놀 분해 미생물 중 환경정화 기능이 뛰어난 3종의 미생물을 선별하고, 이들 미생물의 혼합배양체를 개발하여 올해 6월에 특허
구전되던 설악산 ‘개병풍’의 실체가 확인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이 6월 초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개병풍’ 서식지 1곳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한 개병풍 서식지는 약 300㎡ 규모로 바위에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 응달에 있으며, 200여 개체 이상이 자생하고 있다.큰 것은 잎의 지름이 90cm를
국립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자생 누룩에서 풍미가 향상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토종 효모를 지난해 11월에 발견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발견한 토종 효모는 맥주 양조용 수입 효모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맥주는 우리나라 전체 주류 소비량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 맥주 제조에 이용되고 있는 효모
국립생태원이 동굴에 사는 박쥐의 온도선호도와 동굴환경의 밀접한 관계를 활용한 ‘동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을 개발하여 최근 특허를 등록했다.이번 특허 등록은 국립생태원이 수행 중인 ‘생태계공존진화 연구’ 사업 중 동굴에 사는 박쥐의 서식지 특성 연구 결과의 일환으로 지난 5월 31일에 특허를 등록했다.특허 등록된 ‘동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오대산국립공원에 설치한 인공둥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긴점박이올빼미 새끼 2마리가 올해 4월 부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5월 말 무렵 무사히 둥지를 떠난 것을 확인했다.오대산 인공둥지에 긴점박이올빼미가 번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긴점박이올빼미는 오대산, 설악산 등 강원도 일대 산림 지역에서 서식하는 희귀한 텃새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흑산도와 홍도에서 폐사한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나일열을 일으키는 병원체이다.이번 조사 결과는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와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농촌진흥청이 서울대 이상국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약용작물인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이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세포실험으로 밝혀냈다.이 3가지 약초는 679여점의 시료를 이용해 항염 효능을 분석한 결과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생쥐의 대식세포주(RAW264.7)를 이용해 염증반응에 증가하는 산화질
지난 14일 경북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된 반달가슴곰을 조사한 결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이동한 수컷 반달가슴곰으로 판명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포획된 반달가슴곰의 유전자를 15일부터 20일까지 검사한 결과 ‘우수리 아종’인 것으로 판명했다.종복원기술원은 개체의 건강상태를 검진하던 중 귀에 상처가 아문 흔적을 발견하고, 이 개체가 2015년 출생하여
국립생물자원관이 전남대학교 김진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2015년부터 2년 동안 ‘자생생물 유래 천연식물보호활성 물질 탐색 연구’ 사업을 통해 자생 지의류에 서식하는 곰팡이로부터 뿌리혹선충 알 부화 억제와 선충을 죽이는 효과가 동시에 있는 천연물질을 찾았다.선충은 식물에 기생하면서 병을 일으켜 식물을 고사시키는 원인을 제공하는 생물로 크기가 수백㎛에서 수㎜이며
국립생물자원관이 백령도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하여 미래 생물자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생물자원 관련 진로체험 교육과정을 20일부터 22일까지 운영한다.이번 초청 교육프로그램에는 백령초등학교 6학년 및 북포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4명과 인솔교사 3명이 참여한다.참가 학생들은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하여 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진로체험과 현장학습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리산과 소백산에서 각각 자연적응 중인 반달가슴곰과 여우가 새끼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이번에 출산한 반달가슴곰 2개체 중 1개체(KF-34)는 무인카메라로 1마리 새끼 출산을 확인하였고, 다른 개체(RF-25)는 현장 접근 불가로 인해 새끼 울음소리로만 1마리 출산을 확인했다. 이 어미곰들은 교미기
국립생태원이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 및 조사 업무를 선정하여 동화로 만든 생태과학동화 시리즈 ‘국립생태원이 들려주는 에코스토리’(이하 에코스토리) 5권을 15일 발간했다.‘에코스토리’는 생태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생태학자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과학동화이다. 국립생태원은 일반 성인도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백령도 등 서해5도에 대한 생물다양성 종합정밀조사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장수삿갓조개의 국내 최대 개체군을 최초로 발견했다.이와 함께,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서식이 보고되는 미기록종 갯민숭달팽이 2종도 새로 발견했다.이번 조사에서 관찰된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총 10종이며, 이 중 장수삿갓
환경부가 경북 문경시 산북면 굴봉산 일대의 문경 돌리네 습지를 습지보전법 제8조 규정에 따라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15일 지정한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굴봉산 정상부(해발 270~290m)에 위치한 산지형 습지로 면적이 49만 4434㎡에 이른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
국립생태원에서 환경생태 분야의 최신 동향 파악과 글로벌 종합생태 연구기관 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교류연구원’을 12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환경‧생태관련 학사 이상인 국외거주 연구자이며 서류와 활동능력, 기관 이해도 등의 심사를 거쳐 총 5명을 선발한다.‘해외교류연구원’ 제도는 국외에서 연구하는 환경생태 분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의 괭이갈매기 번식시기를 조사한 결과, 올해 번식시기가 2003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홍도 괭이갈매기는 2003년에는 4월 11일에 번식을 시작했고, 2013년 4월 12일, 2014년과 2015년에는 4월 7일, 올해에는 4월 1일에 번식을 시작하여 14년 전인 2003년에 비해 1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바람꽃’을 5월 초 충북 소백산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과정 중에 발견했다. 세바람꽃(Anemone stolonifera Maxim)은 해발 700m 이상의 차가운(아한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바람꽃속 식물로 소백산 해발 1000m 내외의 계곡 주변에서 발견됐다. 소백산 세바람꽃 자생지는 면
국립생태원에 불법거래 및 불법사육으로 몰수·압수된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멸종위기동물보호센터(가칭)’가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이 환경부가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2018년도 환경부 예산안’을 통해 확인했다. 보호센터는 국립생태원 내에 설치된다. 부지는 8250㎡로,
국립생태원이 청각장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국립생태원과 충남 서천군 일대에서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장애 학생들을 교육하는 특수교육기관인 서울 애화학교 중‧고등학생 16명과 안전교육 소방관 등 총 27명이 참가한다.국립생태원은 장애인과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교육